5일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대구 팔공산 수태골에서 대구지역 4·11 총선 예비후보들과의 산행에 앞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손학규, 총선 출마예정자들과 팔공산 등반행사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는 5일 “대구에서 야당 국회의원을 배출해 대구·경북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을 만들고, 이 신호탄으로전국을 밝혀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지역 출마예정자들과 대구 팔공산을 등산하기에 앞서 이 같이 말하고, “대구ㆍ경북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나라 민주화의 발아 역할을 한 대구와 경북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활어를 옮길 때 수조에 메기나 상어를 함께 넣으면 물고기들이 긴장을 풀지 않아 살아 있는 상태로 목적지까지 운송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 일색인 지역 국회의원들이 긴장을 할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이 메기와 상어의 역할을 해 지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으며 변화의 선봉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대구지역 12개 선거구에서 모두 이기지 못하겠지만 최소한 3-4개 의석이 되면 여당의원들도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고, 이는 대구가 사는 길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을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소개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또 대학 재학 시절 대구와 맺었던 인연을 소개하고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한 대구ㆍ경북의 저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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