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신임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포항 범방위 2012년 정기총회… 공원식 전 정무부지사 신임 회장 취임
 범방위원 130여명 참석 작년 한해 추진성과 점검
 학교폭력 예방활동,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키로
　`2012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9일 대구지검 포항지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범방위원 130명이 참석해 지난 한해동안 펼친 `법질서 바로세우기’와 `범죄로부터 우리아이 지키기 운동’ 추진결과를 점검했다.
　범방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범방위원들의 일체감과 사명감을 조성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역량 결집을 도모했다.
　범방위는 이날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범 시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로 하고 올해 사업계획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범방위 회장 이·취임식도 열려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공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기소유예 청소년들을 선도 보호하는 한편, 갱생·보호관찰대상자들을 따뜻하게 돌봐 재범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의 손잡기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불우노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등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초등학교 주변과 우범지역 순찰활동도 강화해 부녀자들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폭넓고 질 높은 범죄예방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허영국 울릉지구회장 등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우수 범방위원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배용찬 부장검사, 이태협 전담검사, 이수인 사무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열성적인 활동을 펼친 전임 이중환 범방회장은 이날 많은 업적을 남기고 명예롭게 이임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