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플랜 수립비 3억 받아…옛 정취 현대적 재해석 호평
울진군의 `보부상 옛터의 재조명’사업이 국토해양부 주관 2012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지역으로는 최초다.
특히 서민들의 생활 속에 배어 있는 애환과 옛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마스터플랜 수립비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성과평가를 통해 연차적으로 `인센티브’형태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수준 높은 디자인 품질확보 및 계획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건축·도시·디자인분야 등의 민간전문가를 공모단계부터 참여토록 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할 예정이다.
울진 보부상 옛터의 재조명 사업은 울진장에서 동해안의 해산물을 구입하여 왜고개 등 열두 고개를 넘어 봉화 소천, 춘양장을 오가며 행상을 했던 옛 보부상들의 동해안과 동서내륙을 잇는 차마고도의 이동 동선을 재현해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전국 37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건축·조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의 서면 및 현지확인평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울진군을 비롯 전남 광양시, 부산시, 충북 충주시 등이 선정됐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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