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쇼 `코미디 빅 리그 시즌3’ 막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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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쇼 `코미디 빅 리그 시즌3’ 막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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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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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 복귀하며 기대감


양배추·남창희 4차원 캐릭터 완벽 소화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올라

 tvN 공개 코미디쇼 `코미디 빅 리그 3’가 12일 출발했다. 첫 라운드 우승은 `아3인’(이상준·예재형·김기욱)이 차지했다.
 김기욱(29)이 복귀하며 이번 시즌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아3인’은 영화 `친구’를 패러디, 부산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예재형(31)과 김기욱이 방청석을 웃음바다로 만든 후 관객 한 명을 무대에 참여하게 만든 기존의 `관객모독’, `JSA’보다 콩트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김기욱은 갓 태어난 루돌프가 버둥대는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하며 몸개그를 뽐냈다.

 2위는 지난 시즌 만년 하위권의 설움을 딛고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3GO’(윤성호 최국 양배추 남창희)에게 돌아갔다. 짜임새 있는 무대로 재중동포 구직자들이 어렵게 일자리를 찾는 과정을 묘사했다. 특히 양배추(조세호·30)와 남창희(30)는 어리숙한 4차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들의 과장된 눈썹 분장과 중동성 강한 춤동작은 쉴새없이 웃음을 유발하며 `코빅3’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한현민(31)은 `싸움의 기술’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섀도복싱 개그를 펼쳐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을 3위에 올려놓았다. 장동민(33) 유상무(32) 콤비의 `옹달’은 영화 `마더’를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상무는 레슬링 유니폼 안에 볼링공을 집어넣는 투혼으로 상위권 진입의 물꼬를 텄다.
 전역 직후 `코빅3’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른 양세찬(26)은 형 양세형(27) 그리고 이용진(27)과 함께 사생팬 문화를 개그로 풀어내며 5위에 올랐다.
 이날 `코빅3’ 1라운드는 케이블 시청가구기준 시청률 2.513%(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동시간대 1위를 찍었다. tvN과 온게임넷, 온스타일의 시청률 합산이다. 최고시청률은 3.716%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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