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신년 벽두 “아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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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신년 벽두 “아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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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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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불운’ 득점불발…맨유 뉴캐슬과 2-2 비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5)이 교체 출전해 골대를 맞췄고 맨유는 2-2로 비겼다.
박지성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전반 36분 교체 투입돼 55분간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으나 0-1로 뒤지던 전반 스트라이커 루이 사아 대신 투입된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와 함께 중원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맨유는 전반 36분 사아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교체를 요구, 박지성이 대신 투입되면서 공격이 다시 살아났고 해결사는 백전노장 스콜스였다.
전반이 끝날 무렵 박지성에게 골 기회가 찾아왔다. 박지성은 루니가 골지역 가운데 서 있던 대런 플레처를 보고 넣어준 볼이 수비 맞고 흐르자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추고 말았다.
후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박지성은 페널티박스 왼쪽에 서 있던 호날두에게 긴 패스를 올렸고 다시 호날두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콜스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승기를 잡은 듯 했지만 뉴캐슬 데이비드 에드가가 후반 29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스콜스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에 꽂혀 동점을 허용했다.
같은 날 설기현(27·레딩)은 영국 레딩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5분 제임스 하퍼 대신 교체 투입돼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설기현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아 몇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는 등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반면 레딩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여 6-0 대승을 거두며 최근 6경기 2무4패의 부진을 털어버렸고 9승3무10패 승점 30으로 중간순위 9위를 지켰다.
이영표(29·토튼햄)는 같은 시간 열린 포츠머스와 원정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7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영표는 후반 16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토튼햄은 전반 29분 포츠머스 공격수 벤저민 음와루와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후반 5분 스티드 맬브란크가 대니 머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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