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지 방치 우곡리 일대 옛 동해중부선 부지 활용
안정적 택지공급·쾌적한 주거환경 일석이조 효과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일대 옛 동해중부선 철도부지를 활용한 택지개발사업이 지역내 안정적인 택지 공급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성과 등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영덕군 관내의 동해중부선 철도부지는 지난 1930년대 확정고시된 이후 그동안 습지와 휴경지로 방치돼 왔다.
군은 지난 2007년 동해중부선 철도사업의 노선이 새로이 확정되자 지방재정 확충, 택지 안정적인 공급 등을 위해 오는 2018년 완공 목표로 영덕읍 우곡리 일대 도심지에 방치되던 옛 철도부지의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07년 군은 영덕읍 우곡리 영덕읍사무소 부근의 8만5875㎡ 옛 철도부지에 1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85필지의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의 택지 를 조성하고 상수도, 전기시설 등 제반시설을 지난 3월 말에 준공해 모두 매각했다.
한편 이같은 성과에 고무된 영덕군은 강구면 오포리 강구농협 하나로마트 북쪽 일대 3만8153㎡의 옛 철도부지도 80여 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49필지의 택지와 제반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목 군수는 “지역내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국책사업 추진으로 향후 주거지역의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같은 유형의 경영수익형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해 동해안 시대, 앞서가는 영덕의 삶의 보금자리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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