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음악평론가가 운전하던 외제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대형트럭을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10분께 영주시 평은면 지곡리 지곡교차로에서 음악평론가 강헌(50)씨가 운전하던 인피니트 승용차가 영주방향으로 달리던 중 신호대기 중이던 25t트럭(운전자 고모·46)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유모(42·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 강씨 등은 에어백이 터지면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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