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향토음식 실용조리서 `어르신에게 좋은 음식’ 발간
소화 쉬운 저염 음식 위주 구성
“버섯밥과 들깨미역국, 가지나물, 죽순채 혹은 보리고구마밥에 토란대된장국, 미역쌈, 두릅적이 오른 밥상이라면 소화력이 약하거나 입맛을 잃은 어르신도 달게 한 상을 비울 것입니다.”
농촌진흥청은 5일 노년층을 위한 향토음식 실용조리서 `어르신에게 좋은 음식’을 발간했다.
질기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배제됐고 특히 염분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음식은 피했다.
주식류에는 마를 재료로 한 마밥과 버섯밥, 보리고구마밥, 양주밤밥 등 9개가, 국과 반찬류는 들깨미역국과 가지나물, 죽순채, 더덕삼병 등 41개가 포함됐으며 후식에는 밤소를 넣고 누에고치 모양으로 빚은 떡에 잣가루를 묻힌 `잣구리’와 강화인삼식혜, 호박식혜, 미숫가루 등 4개가 들어갔다.
농진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과장은 “어르신을 위한 음식은 소화도 잘 되면서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돼야 한다”며 “이 책에 수록된 음식은 이런 균형감이 뛰어난 음식이기 때문에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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