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혼잡한 거리에서 소음과 매연에 시달리며 교통환경에서 위험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교통경찰이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사고처리와 사상자의 신속한 구호조치, 심각한 교통정체 구간에서 소통에 중점을 두고 행하는 교통관리를 비롯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에스코트 활동 등 모두가 교통경찰이 행하는 중요한 임무이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의 주요요인이 되는 각종 법규위반 행위의 지속적인 단속과 지도홍보는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그러나 경찰로부터 교통단속 등 각종 규제를 당하는 시민들은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에도 반감을 가지며 교통경찰의 업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경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교통경찰은 과거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의 탈피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공감 받는 교통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고객과 대하는 교통경찰 한 명 한 명은 전 경찰을 대변하는 경찰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는 교통단속 등의 업무를 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국민은 절대 단속의 대상이 아니라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하는 고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언제나 행동으로 실천해 왔고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교통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 하고 싶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