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대부흥운동 100주년기념 대구경북지역 연합부흥사경회가 25일 오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임하소서, 성령이여’란 주제로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합부흥사경회는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집회는 1부 찬양, 2부 감사와 고백, 3부 예배 순으로 열렸다.
　1부 명성교회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열린 2부에서 김태범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진정한 회개를 촉구했다.
　이광선 총회장은 “지금 한국교회는 100년 전 우리 민족과 교회가 처했던 위기의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의 죄악과 부족함을 회개했던 오늘의 이 집회를 통해 하나님은 반드시 이 땅을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승호 포항시장의 환영사, 장차남 예장(합동) 총회장의 축사, 엄신형 예장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 이규호 증경총회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참회와 고백시간도 열렸다.
　3부는 김종석 목사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21세기 신앙고백’, 600명으로 구성된 포항장성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김삼환(서울 명성교회) 목사의 말씀선포 순으로 이어졌다. 　김삼환 목사는 “우리를 풍성케 하는 예수님”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성도들도 통성기도를 통해 이 땅의 진정한 회개와 부흥을 넘어 변화를 간구했다.
　집회는 권순명 권사의 비전선언문 낭독, 김기수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대한예수교회장로회 (통합측) 전국 7300개 교회(교인 250만)는 대구경북연합부흥사경회를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21일까지 세이레 새벽기도를 했으며, 포항성시화운동본부도 지난 12, 13일 선린대에서 모여 24시간 금식기도회를 가졌다.
　평양대부흥이란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기독교의 부흥운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