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제로화로 경영효율 높이자”
  • 이진수기자
“재고 제로화로 경영효율 높이자”
  • 이진수기자
  • 승인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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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메가와이 발대식 가져…재고 근본원인 찾아 개선

▲ 포스코는 최근 재고 제로화 메가와이 발대식을 갖고 재고 발생 근본 원인을 제거해 경영효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재고 재로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달 27일 포스코센터에서 전사 `재고 제로(zero)화 메가와이(Mega-Y)’추진 발대식을 가졌다. 안전사고·품질불량·설비고장 3개 항목의 발생률을 제로화 대상으로 선정하고 3제로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포스코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최근`재고’ 항목을 추가해`4제로화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재고는 원료·부원료뿐 아니라 생산 중인 재공품, 제품, 백업설비 자재 등 생산활동 전반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제품을 생산하면 판매가 돼 수익이 발생하던 생산자 중심의 시장에서는 생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재고를 얼마나 보유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느냐가 경영상 중요한 관심사였다.
 그러나 원료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는 급격히 오른 반면 경기침체와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으로 판매가격은 오르지 않아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자 재고는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다.
 재고가 많아지면 원재료 구입비용과 보관비용 등 자금소요를 늘리며 금융비용 부담을 높인다.

 또 생산현장에서 불량이 발생하더라도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해 개선 기회를 못 찾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재고 제로화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재고 제로화 메가와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비용절감에 그치지 않고 재고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단기간에 재고를 감축하는 것도 중요하나 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재고 발굴과 감축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재고 제로화 운동은 포스코를 비롯해 모든 출자사와 해외 생산법인, 가공센터의 원료, 재공품과 제품, 자재, 백업설비, 예비부품 등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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