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 산업평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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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항 산업평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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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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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600여명`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약속
민노총 산하 노조, 참가 거부 산업평화 실현 불투명

 포항지역 근로자와 기업·정부 기관 등이 29일 오후 철강도시 포항의 산업평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이날 포항지역 노사정은 지난해 포항건설노조의 장기파업으로 빚어진 파업도시의 오명을 씻어내고 기업하기 좋은도시로 거듭날 것을 공동 산업평화 선포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열릴 산업평화 선포식에는 노동자측은 한국노총 포항지역본부 의장단과 노조원 등 250여 명, 사용자측은 경북동부경영자협회를 비롯한포항상의 등 250명, 정부측은 포항시와 노동부 포항지청 50명 등 모두 600명이 참여한다.
 이날 노사정은 공동선언문에서 포항의 산업평화를 선언,`기업하기 좋은 도시’정착과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건설을 다짐하고 그간의 갈등을 푼다.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의장단은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문제를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해 `노사분규 없는 선진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품질의 생산성을 향상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용자측도 “투명 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해 노사간 신뢰기반을 쌓고,투자확대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선언한다.
 그러나, 이날 산업평화 선포는 포항의 건설노조 파업을 주도해온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참여를 거부,산업평화 정착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포항건설노조가 지난해 포스코 점거사태로 인한 포스코 공사현장 출입제한 문제를 풀지 않을 경우 산업평화 선포식에 참가할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해 산업평화 선포가 반쪽행사로 치뤄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포항건설노조의 참가 거부와 관련,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선포식에 참여하면 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 문제를 풀도록 하겠다”고 건설노조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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