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검증파동’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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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검증파동’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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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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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지역언론사 설 민심여론조사 지지도 1위
손학규 `범여권 후보’적합도 1위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당내 `검증 파동’ 속에서도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SBS와 중앙일보가 14개 지역 언론사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전국의 유권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민심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1.0%p)에 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 전 시장은 49.2%의 지지율로 박근혜 전 대표(21.6%)를 두 배 이상의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5.7%),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4.1%),강금실 전 법무장관(2.1%),권영길 민노당 의원단대표(1.3%),노회찬 민노당 의원(1.2%)이 뒤를 이었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4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7% 신뢰수준에 ±3.1%p)에서도 이 전 시장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 부문에서 49.5%로 20.8%의 지지를 얻은 박 전 대표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손 전 지사가 3.7%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고 정 전 의장(2.8%)과 강 전 장관(1.6%)이 뒤따랐다.
 박 전 대표측 정인봉 법률특보가 이 전 시장에 대해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날(9일) 이틀 전인 7일 내일신문-한길리서치의 정례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지지율 44.9% 보다 4% 포인트 가량 오히려 오른 수치다. 다만 박 전 대표도 17.7%에서 3% 포인트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범여권 후보’ 적합도의 경우 `SBS-중앙일보’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손 전 지사가 20.9%로 정 전 의장(14.4%)을 제치고 선두를 달린 가운데, 강 전 장관(10.5%),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과 한명숙 국무총리가 각각 5.3%, 유시민 복지부장관 4.7% 순이었다.
 MBC 조사에서도 범여권 단일후보 적합 인물은 손 전 지사(19.6%), 정 전 의장(14.4%), 강 전 장관(9.5%), 김 전 의장(5.8%),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2.8%) 순이었다.
 `SBS-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4년 연임제 개헌과 관련해서는 찬성이 62.9%로 반대(33.1%)보다 두 배 가량 높았지만 추진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정부에 해야 한다’는 답변이 51.1%로 `현 정부내에 해야 한다’는 답변(25.7%)보다 역시 두 배 가량 많았다.
 `올해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2%가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 34.6%보다 많았다.
 MBC 여론조사에서`한나라당 경선 전 분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8%가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가능성이 없다’는 답변(29.8%) 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탈당 예상인물’로는 이 전 시장이 3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손 전 지사(17.4%),박 전 대표(12.6%) 순이었다.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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