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저하로 장학기금모금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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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저하로 장학기금모금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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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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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장학회, 별도수입없이 이자수입 의존 자금난 겪어  
 
 (재)울릉장학회의 장학기금이 계속되는 금리저하로 장학금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장학회는 지난 22일 울릉군 새마을지회에서 향토 출신 대학생인 이진희(영남대 4년)학생 등 11명에게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울릉장학회는 이사장 외 이사 8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 설립당시 기금조성을 위해 오징어 판매사업과 전국 향우회를 통해 기금모금을 벌이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 1990년 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재단법인 울릉장학회로 인가받았다.
 장학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 울릉장학회는 현재 1억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두고 있으나 별도의 수입없이 이자수입에 의존,계속되는 금리저하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
 특히 울릉장학회는 영구 장학회의 취지목적을 위해 수혜자와 지급 규모를 줄이고 이사들이 100만원씩 출연하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잠식하고 있는 원금을 지키기에 역부족이다.
 김종문 울릉장학회 상임이사는 “울릉도 미래 주역인 향토출신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수혜자와 지급규모를 확대해야하는 현실에 예금금리 저하로 이자수익율이 대폭 줄어 운영에 애로가 많다”며 “울릉을 빛내 줄 학생들이 원대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울릉장학회는 지난 1991년 2월에 최초 울릉장학회의 장학생을 선발한 후 2007년 2월 현재 수혜학생 171명에게 21억 999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한편 후원에 참여하실 분은 울릉군장학회(농협 757010-51-017350 예금주 울릉군장학회)로 하면 울릉도 학생들의 영재교육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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