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오징어잡이 배 불빛 건조모습 이색 풍경 자아내… 건강에 좋아 구매문의 활발
최근 영덕군 밤바다에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밝은 불빛을 빛내고 도로 노견을 따라 길게 늘어선 오징어 건조모습은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영덕군내에는 근해 채낚기 어선 29척과 동해구 트롤어선 3척, 연안어선 등 140여 척이 출항해 하루 평균 15~25만 마리의 오징어를 어획하고 있으며 이같은 어획량은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냉수대 영향으로 현재까지 위판량은 4954t에 위판금액은 159억4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감소했으나 완전건조, 반건조로 단순 가공된 오징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상승한 1축(20마리기준)당 4만3000원~4만9000원 정도의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징어는 노화방지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유리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쇠고기의 4배 이상 함유돼 수 년전부터 부드럽고 담백한 반건조 오징어는 중·장년층 남성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구매문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안어장을 중심으로 해양 정화작업과 더불어 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내실과 로하스 수산식품거점단지 설치 및 브랜드화로 어민소득을 배가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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