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보수 공사 마무리… 3차례 연기 끝에 내달 3일 개장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그동안 3차례나 개장이 연기됐던 포항실내수영장(본보 12월 9일자 4면)이 다음달 3일 개장한다.
포항시는 다음달 3일부터 실내수영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실내수영장은 배관 및 시설 노후 등의 문제로 지난해 1월 전면 보수공사에 들어가 같은해 7월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온수공급관 연결공사 등의 문제로 개장이 3차례나 지연되면서 시민들로부터 불만을 샀다.
온수공급관 연결공사는 포스코에서 나오는 `부생열(뜨거운 용광로 등에서 나오는 열)’을 형산강을 거쳐 실내수영장으로 연결하는 공사다.
이 공사 어려움으로 개장이 계속 연기됐던 것이다.
실내수영장 공사 공정률은 현재 95%로 샤워실 보강공사 중에 있다.
샤워실 보강공사는 수압이 약해 적정한 수압을 맞추기 위한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샤워실 수압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설비에 35t 물탱크를 설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완벽한 개장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다 보니 개장이 늦어졌다” 며 “부족한 점을 개선한 뒤에는 시범가동에도 문제가 없고 샤워실 보강공사도 곧 끝난다. 다음달 3일 개장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실내수영장 보수공사에는 시비 21억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9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됐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