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상고온 영향… 도내 발생률 1.5% 육박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은 18일 “봄철 이상고온으로 인삼 잘록병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삼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예년의 경우 인삼 잘록병이 5월 초에 발생해 중순에는 평균 발생률이 0.5~0.9%였으나, 올해는 지난달 22일 문경에서 처음 발생한 뒤 이달 초 영주, 봉화, 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의 발생률이 1.5%에 달한다.
잘록병이 발생하면 뿌리와 주변의 흙을 모두 떠내 제거하고 병이 났던 밭에는 인삼 새순이 나오기 전에 플루디옥소닐 액상수화제를 2000배로 희석해 뿌려줘야 한다.
풍기인삼시험장 관계자는 “재배농가에 병해충 발생 현황과 대처방안을 SNS로 알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개발된 최적의 방제체계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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