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뿌리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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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뿌리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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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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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폭력신고가 112신고센터 등을 통해서 보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데 그 유형들로 보면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집의 가장이 부인이 때린다.’, `기물을 파손한다.’, `자식을 때린다.’, `아버지가 집에 불을 지르려고 한다’ 등 순으로 나열할 수 있다.
 집안의 가장이 술을 먹고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이런 행동을 보여 주다 보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자라면서 모든 범죄의 시초인 가정폭력범죄 모방심리를 유발하여 학교폭력 등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관계기관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내 놓고 상담기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생활침해를 받지 않으려는 각 가정의 심리가 작용하여 상담기관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우리자식들이 커 가면서 과연 무엇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지 곰곰이 살펴보면 요즘에 학교폭력, 학원폭력, 형사폭력 등 사건을 접하면서 너무 잔인한 범죄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언론 등 대중매체를 통해 보면 알 수 있다.
 아울러 금년 3월12일~6월11일(3개월)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기간을 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자식들 앞에서의 가정폭력 행사를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 부모님들은 명심해야 한다.
 또 다른 모방범죄의 유발과 학교폭력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건전한 가정문화 정착에 다 같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
 홍이춘(영덕경찰서 영덕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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