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비슬산참꽃제가 오는 21일부터 9일간 비슬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와 연계해 마라톤대회, 족구대회 등 전국단위의 행사도 마련돼 비슬산 참꽃을 관람하는 내방객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비슬산 참꽃제에는 지역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비슬산 참꽃 시비가 건립된다. 달성출신의 서지월 작가가 쓴 `비슬산 참꽃’이라는 시가 새겨져 있어 참꽃을 통한 지역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의 축제가 기념식과 공연, 향토음식점 등의 일색이었다면 올해의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체험 등으로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견사지에서는 거문고 공연을 통해 비슬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이는 비슬산이 비타산이라 해서 거문고를 켜는 형상과 닮았기 때문이다. 또 첨단과학기술도시 달성에 걸 맞는 과학체험행사도 유치곤장군 기념관 일대에서 선보인다.
매년 축제를 앞두고 가장 민원이 많았던 행사장 내 입장료 징수도 올해부터는 모두 폐지됐다.
이에 기존의 휴양림 광장에서 국한되었던 행사가 대견사지, 청소년수련장,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곳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엔 축제기간 동안 만개한 참꽃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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