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2015 포스코청암상’수상자 선정
  • 이진수기자
포스코‘2015 포스코청암상’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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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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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 박배호 교수, 교육상 한동대, 봉사상 신시아 마웅·비나 스와다야 재단 공동 수상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6일 ‘2015 포스코청암상’과학상에 박배호(44·건국대 물리학부) 교수, 교육상은 한동대학교, 봉사상에는 신시아 마웅(56)·비나 스와다야 재단을 선정했다.
 박 교수는 응집물질 물리학 및 나노 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지금까지 발표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은 150여건이 넘는다.
 그는 그래핀 내에서 마찰력이 현저히 다른 구역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노 소재와 소자를 직접 제작하고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측정·연구한 업적으로 아시아-태평양 물리학회연합(AAPPS)이 수여하는‘양전닝(楊振寧,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중국계 미국인 학자)상’(2013년)을 수상했다.
 1995년 개교한 한동대는 재정난과 지방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소수 정예 밀착형 교육을 통해 지역간 인재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동대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학생 선발(수도권 34%, 경상권 27%, 전라권 12%, 충청권 12%, 해외 13%)로 지역간 인재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미얀마내 소수민족인 카렌족 출신으로‘미얀마의 어머니’로 불리는 봉사상 공동수상자 신시아 마웅은 양곤대 의대 졸업 후 메타오 병원을 열어 난민과 이주민, 소외계층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2005년 여성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비나 스와다야 재단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비정부기구(NGO)로 지역사회 개발과 농민들의 빈곤퇴치 운동에 앞장서 가난하고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나 스와다야는 ‘스스로 자립해서 사람을 인재로 키운다’는 뜻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회적 기업의 표본으로 손꼽힌다.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 2억원(공동수상 각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청암상은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고 창업 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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