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일부 대학과 정치권의 3불 정책 폐지 또는 변화 요구에 대해 교육방향의 일관성 등을 이유로 전혀 고려한바 없다고 확인, 3불 정책을 바꿀 수 없음을 재확인했다.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8일 경북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교육부가 정한 3불(본고사, 고교등듭제, 기여입학제 불가)정책의 변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3불 정책 중 폐지 요구가 거센 본고사 불가 방침 역시 전혀 변경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 같은 3불정책 고수방침에 대해 “2008년 입시부터 적용되는 이 제도를 현 시점에서 바꾼다는 것은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해치고,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만 가중 시킨다”며 반대했다.
김 장관은 최근 대구교대 총장의 대필 논란과 관련, “그 문제는 대학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이고, 교육부가 직접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 문제해결을 대학에 맞길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19일 오전 대학총장과의 조찬간담회, 대구학생문화회관에서 대학입학제도 정책설명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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