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자치 부활 주역들
20년 만에 한자리에
  • 손경호기자
한국 지방자치 부활 주역들
20년 만에 한자리에
  • 손경호기자
  • 승인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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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정부서울청사서 홈커밍데이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지방자치 시행 20년을 맞아 지방자치 ‘부활’을 이뤄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지방자치 부활에 공로가 큰 인사를 초청해 지방자치의 의미와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지방자치를 ㅁㆎㅇ(맹)글어낸 사람들 홈커밍데이’를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섭 행자부 장관, 지방자치 부활 논의 당시 전면시행을 주장한 학계·언론계 인사, 지방자치제도 담당 내무부 공무원, 시행 초기 지방자치 정착에 기여한 초기 민선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원로들은 20년전 고민을 거듭하며 설계한 지방자치 모델이 취지대로 구현됐는지 되짚어보고, 주민참여와 지역발전 등 지방자치 성과를 평가하면서 지역이기주의 등 당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에 대해 솔직한 소회를 나눴다. 민선1·2·3기 구미시장 등을 지낸 김관용 경북지사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20년의 짧은 역사에도 지역발전의 기틀을 만들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 모델을 정립하는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간 갈등 및 열악한 지방재정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당시 지방자치제도 연구에 참여했던 최창호 교수는 “지방자치 20년의 역사를 돌아보니 감개무량하며 지방자치 부활에 노력한 초창기 멤버들의 열정이 헛되지 않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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