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진보면 괴정1리 우동학(62)씨는 이웃에 살고 있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5명에게 사비를 들여 각각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30여년간의 도회지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2004년 고향에 내려와 산촌농원을 운영하며 사과밭 6000평을 경작하고 있는 우씨는 마을주민들의 권유로 올해부터 마을 리장을 맡게 됐다.
우동학씨는“리장을 맡아 마을을 보살피다보니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힘겹게 공부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생활비를 아껴 모은 돈을 절달했을 뿐이다”며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자 기성세대들의 희망이기에 그들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 돼 줘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고 말했다. 청송/김태선기자 k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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