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의 여인’ 아닙니다”
  • 김형식기자
“‘심학봉의 여인’ 아닙니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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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심학봉 국회의원 관련 성추행 사건과 관련, 가정주부 김서정(49)씨는 26일 오전 구미시청 기자들에 “억울해서 못 살겠다”는 유인물을 배부하고 사건의 진실을 바로잡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구미지역에서 국제봉사단체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두 자녀의 어머니로 일하고 있다는 것.
 김 씨는 며칠 전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본인의 사진과 함께 ‘심학봉의 여인’이라는 사진이 나돌아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그는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보험설계사는 직업일 뿐 자신과 나이와 직업이 같다는 이유로 인터넷과 카톡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현실에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과 카톡의 행위를 즉시 중단해줄 것과 심학봉 의원과 수사당국에 소위 ‘성추행사건’과 본인이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혀달라”고 했다. 김 씨는 위사건과 관련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김천검찰청에 고소했다. 또 구미경찰서는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자와 관련, 박 모 씨를 소환해 인터넷과 SNS 등에 유포된 문자메시지 내용에 대한 증거확보 작업에 나섰다.
 인터넷 댓글과 카톡 등의 소위 퍼 나르기는 일반인에게도 범죄의 현장이 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다.
 그는 “남의 일이라고 그냥 퍼 나르고 수군거리는 것이 인터넷과 카톡 등에서는 공공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된지 오랜 전 일이지만 해당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주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법범행위다”며 제2, 제3의 김서정이라는 여성이 나오지 않도록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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