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심학봉 국회의원 관련 성추행 사건과 관련, 가정주부 김서정(49)씨는 26일 오전 구미시청 기자들에 “억울해서 못 살겠다”는 유인물을 배부하고 사건의 진실을 바로잡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구미지역에서 국제봉사단체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두 자녀의 어머니로 일하고 있다는 것.
김 씨는 며칠 전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본인의 사진과 함께 ‘심학봉의 여인’이라는 사진이 나돌아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그는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보험설계사는 직업일 뿐 자신과 나이와 직업이 같다는 이유로 인터넷과 카톡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현실에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했다.
인터넷 댓글과 카톡 등의 소위 퍼 나르기는 일반인에게도 범죄의 현장이 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다.
그는 “남의 일이라고 그냥 퍼 나르고 수군거리는 것이 인터넷과 카톡 등에서는 공공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된지 오랜 전 일이지만 해당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주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법범행위다”며 제2, 제3의 김서정이라는 여성이 나오지 않도록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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