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까지 확산…주식구매 편의제공
포항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지역 사회 단체들과 공동으로 포스코 주식 ONE+ONE(한 주 더)갖기 시민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10일 포항시는 기업체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 지역향우회원 등 1만5000여명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포스코 주식 갖기 운동 분위기 조성과 포항시 서울사무소를 통해 재경 향우회원을 중심으로 수도권지역까지 확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각종 사회단체 및 포항상공회의소 의원 월례회시 증권사 직원이 직접 방문해 계좌 개설을 받는 등 시민들이 손쉽게 주식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포항시가 포스코 주식 갖기운동에 나서게 된 것은 최근 세계철강 시장의 통합, 대형화 추세에 맞서 국민 기업이자 포항시민의 자존심인 포스코를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으로부터 지키고 포항시의 기업사랑을 대내외 알리기 위해서다. 한편, 포스코의 주식 지분 분포는 SK텔레콤 2.85%, 국민연금관리공단 2.86%, 포항공대 2.67%, 우리사주 4.78%, 신일본제철 4.99%, 기타 19.56%등 37.71%로 외국계 지분 62.29%에 비하면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필요한 주식 지분 51%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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