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사 蓮池, 7월 활짝
신라 최초 사찰인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도리사 인근에 불교를 상징하는 꽃인 연꽃을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단지가 조성된다.
도리사를 창건한 아도화상과 연관된 설화를 간직한 연지(蓮池)가 있는 해평면 금호리 주민 13명은 관광객 유치, 연근 생산을 목적으로 올해 연지작목반을 구성, 연지 주변 2㏊에 연근재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연뿌리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연근은 오는 7월말께 꽃을 활짝 피울 전망이어서 연지 주변 도리사를 비롯 불교유적과 더불어 연꽃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지 주변에는 신라 최초의 사찰 도리사를 비롯한 불교 유적지, 냉산 레포츠공원, 가야와 신라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낙산리 고분군, 재두루미와 흑두루미를 비롯한 희귀철새 집단도래지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연꽃단지가 조성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평면은 연꽃단지조성의 효과가 크면 재배면적을 매년 확대할 방침이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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