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인력난 해소 등 재배농가 `호응’
예천군이 고품질 쌀 생산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및 생산비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벼 육묘공장건립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벼 육묘장은 살수장치와 온도 조절 장치 등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파종 10일 만에 육묘판을 집단으로 재배해 모내기 농가에 공급하는 것으로 품종 혼입을 막아 고품질 쌀 생산에 유리한데다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는 물론 모판 파종 후 납품까지 기간이 7~10일로 짧아 벼 재배농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00년부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예천읍을 비롯한 10개소에 벼 육묘공장을 건립 운영해 왔으며, 16일 용문면 벼 작목반(대표 정해칠)에 사업비 1억원을 지원 벼 육묘공장을 완공함으로서, 현재 11곳의 벼 육묘공장을 보유, 예천군 관내 950㏊의 논 가운데 10%인 95㏊에 모 공급이 가능해진다.
한편 평야지대의 벼 작목반을 중심으로 육묘장을 설치하고 생산된 모를 고품질 쌀 생산단지와 친환경농업 지구, 영농인력 부족 지역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현재 육묘공장에서 생산·공급 할 수 있는 논 면적이 95㏊에 불과해 육묘장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벼농사의 대외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등대를 위해 농업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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