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고윤환 문경시장이 최근 문경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고 시장은 올해 최고의 성과로 저비용 고효율 및 대회 후 시설물 관리 문제가 전혀 없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꼽았다.
　고 시장은 “국제대회의 롤 모델을 만들었고 창의적 발상의 산물인 카라반 선수촌은 향후 국제대회 선수촌 조성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구전으로 전해지는 전국의 아리랑 가사 1만68수를 서예가 120인이 전통한지에 기록해 국보급 가치의 보존역사를 만들었고 기업 유치, 스포츠마케팅 및 관광 활성화, 농업의 6차산업 융복합화 사업 등 시정 전반이 착실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고 시장은 내년 시정운영의 주요방향도 설명했다.
　먼저 강소기업 육성과 첨단산업 및 서비스산업 위주의 기업유치를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과 점촌 도심지 상가 활성화를 추진, 인구 10만의 모범도시 건설을 앞당긴다.
　또한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 6차산업 융복합과 R&D투자 친환경기술을 더해 문경 농업을 미래성장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명품교육도시로 성장시키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 제공, 문경새재도립공원 등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문화와 체험을 입힌 문화관광컨텐츠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성장을 추진하며 지역별 도로망 확충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소통과 화합의 열린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고 시장은 강조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행복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8만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문경시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대비 4.28% 증액된 5259억원이며 일반회계 445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472억원, 기타특별회계 33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