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지사,중앙부처 방문 지역현안 건의

　경북도가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 내년도 국비예산확보에 본격 나섰다.
　김관용 지사는 25을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을 방문, FTA 대책 농수산기금 확대 조성 등 내년도 지역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획예산처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미 FTA체결 등에 따른 농어업인들의 충격을 덜고 지역 농수산업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FTA대책기금(2000억원)의 확대 조성 방침을 밝히고 1000억원을 국비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2004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개최때 노무현 대통령이 약속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조속한 건설(1000억원)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독도의 전면개방에 따른 관광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 울릉군 일주도로의 국도승격과 유보구간(4.4km) 조기개설에 따른 국비예산 지원대책을 요청했다.
　도는 이밖에 지난 97년 착공, 지지부진한 봉화-울진간 국도확장사업과 관련, 교통난 해소와 조기준공 대책으로 내년도에 10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줄 것과,
　대구·경북의 대표적 경제통합 사업인 칠곡군 동명에서 군위군 부계간 4차선 확·포장사업도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대구/나호룡기자 nh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