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연인 간 폭력(데이트 폭력)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모두 36명을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3일부터 1개월간을 연인 간 폭력 집중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운영했다.
그 결과 모두 50건의 신고를 접수해 36명을 입건하고 그중 1명을 구속했다. 또 경미한 사안 7건에 대해서는 상담 조치하는 한편 나머지 7건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폭력 유형은 폭행·상해가 36건(7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협박 7건(14%), 체포·감금 2건(4%), 경범죄 1건(2%), 기타 4건이었다.
신고 유형으로는 112 신고가 35건(70%)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소·진정 11건(22%), 방문 신고 4건(8%) 순이었다.
가해자 직업은 무직이 14명(32.6%)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11명(25.6%), 자영업 7명(16.3%), 전문직 2명(4.6%), 유흥업·노동이 각각 1명(2.3%)으로 다양했다.
가해자 가운데 18명은 전과 2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집중신고 기간 이후에도 연인 간 폭력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상습·고질적인 범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 등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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