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16일 공천에서 탈락한 주호영 국회의원(3선·대구 수성을)의 공천 재심 신청을 수용키로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가 주호영 의원의 재심요구를 받아들여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지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심을 청구한 유승민의원계 류성걸 의원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대구 수성을지역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발표해 주 의원을 공천 배제한 바 있고, 주 의원은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강행 의사를 밝히며 재심을 신청했다.
　공천관리위의 재심의에서는 3분의 2 이상이 원래 결정에 찬성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그대로 확정된다. 앞서 공관위는 14일 주 의원 혼자 단독신청한 수성을지역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해 공천에서 탈락시켰고, 주 의원은 이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