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소방본부 소속 인명구조견이 최근 잇달아 실종자를 발견해 구조하는 활약상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6시9분께 의성군 구천면 청산리 뒷산에서 실종자가 발생해 소방·경찰 등 50여명이 인근마을 산과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긴급 투입된 인명구조견 세력(세퍼트, 10살, 수컷)이 오후 1시48분께 청산리 뒷산 대나무 숲에 있던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로서 약간의 탈수증상을 제외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군위경찰서는 구조견에게 감사의 뜻으로 군위경찰서장 감사패를 수여했다.
두 사건 모두 인명구조견의 활약으로 짧은 시간에 수색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3마리 인명구조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개소이후 현재까지 308회 인명검색 현장에 투입돼 2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