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유두절 물맞이로 무더위 날렸어요”
  • 박명규기자
《칠곡》“유두절 물맞이로 무더위 날렸어요”
  • 박명규기자
  • 승인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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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경과대, 세시풍속체험행사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과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는 지난 16, 17일 이틀간 칠곡 매원마을에서 ‘6월 유두 세시풍속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흐르는 고택국악제’도 함께 열려 고택숙박체험을 곁들여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행사에 참가한 200여명의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유두’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된 순수한 우리의 명절로써, 무더위와 질병을 이기기 위해 ‘물맞이’라고 하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밀전병이나 유두면 등의 제철 음식을 장만해 서로가 맛있게 먹고 노는 명절이다.

 행사 첫날에는 유두절의 세시음식인 만두편수와 증편(술떡)만들기와 세시의례 논고사 재현행사를 갖고, 물풍선 던지기와 물동이 이고 달리기, ‘밥상공동체 만들기’의 하나로 가족끼리 연잎밥 만들기, 저녁에는 시가 흐르는 고택국악제로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참외농사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행사를 갖고, 참외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알아본 뒤 참외농장을 직접 방문해 무더운 여름, 꽉막힌 비닐하우스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참외를 수확해 보는 체험을 가진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군 관계자는 “신세대 가족관광객들이 역사가 오래된 전통마을을 찾아 예로부터 전해 오는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고 문화관광의 참모습을 보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 상설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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