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엑스포서 인기 셰프들 곤충푸드 쿠킹쇼 선보여 화제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곤충의 도시 예천에 인기 셰프들이 떴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중인 웹툰작가 김풍을 비롯해 현 SETC 수원 조리교수인 라이언 필립(미국), 그랜드 힐튼 호텔의 총 주방장인 마틴 뮬러(스위스)가 지난달 31일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현장을 찾아 ‘곤충푸드 쿠킹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셰프들이 선보인 곤충푸드 쿠킹쇼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위원장 이현준) 조직위가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이벤트로 최근 훌륭한 미래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용 곤충의 가치를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쿠킹 버라이어티 쇼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을 통해 ‘자취요리의 대가’로 잘 알려진 김풍은 이날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매운 귀뚜라미 김밥 레시피’를, 라이언 필립 셰프는 귀뚜라미를 활용해 독특한 풍미를 담아낸 고단백 소고기 요리인 ‘귀뚜라미 소고기 웰링턴’을 선보였다. 마틴 뮬러 쉐프는 애벌레와 귀뚜라미 등을 활용해 ‘애벌레 캐비어’ 등 다양한 디저트 요리를 소개하는 등 식용 곤충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창의적인 레시피로 현장의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기 셰프들과 함께하는 이번 곤충푸드쿠킹쇼가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미래식량 대체자원이자 영양학적 가치도 높은 식용곤충의 가치를 유쾌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곤충학회가 인증한 세계 최대 규모 곤충 박람회이자 곤충에 관한 모든 콘텐츠가 총 망라된 교육과 축제의 장인 이번 엑스포는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를 주제로 15일까지 예천 공설운동장 및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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