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불편 없도록 지원반 경주에 긴급 파견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일 지진 피해현장인 경주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물탱크가 파손돼 식수에 곤란을 겪고 있는 성건동 보우아파트를 찾아 주민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월성원전을 방문한 김 지사는 원전 관계자로부터 원전 상황을 보고받고 원전에 이상은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재난상황실이 가동 중에 있는 경주시청을 찾아 문화재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서 복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지시했다.
지금까지 지진 발생으로 인해 발생된 주요 피해내용은 부상 21명(병원입원 4, 찰과상 17)과 벽체·유리·담장 등이 파손되는 282건의 시설물 피해가 나타났다.
지진에 가장 민감한 경주·울진의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중 경주 월성 1~4호기는 지진매뉴얼에 따라 수동 정지 시키고 정밀안전점검에 들어갔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도로, 주택, 문화재 등 관련 전문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현장상황지원반을 경주시로 급파해 피해상황 점검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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