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들의 전쟁’ 12일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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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들의 전쟁’ 12일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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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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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무더위를 축구로 씻는다’
전세계 축구 클럽들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제클럽축구대항전인 `2007 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이하 피스컵)’이 오는 12일 개막해 서울과 고양, 수원, 성남,부산, 광양, 대구 등 국내 7개 도시에서 열흘 간 열전에 들어간다.
선문평화축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 남미, 북중미 등 4개대륙에서 8개 명문 클럽이 초청돼 각 대륙 및 소속 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4개 팀씩 A, B 두 개 조로 나눠 풀리그로 팀당 3경기씩을 치른 뒤 각 조1위 팀끼리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대항전이 아닌데도 상금 규모는 상당하다. 우승팀에게는 200만 달러(약 18억원)의 거금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에게도 50만 달러(약 4억6천만원)의 만만찮은 상금이 돌아간다.
A조에는 K-리그의 자존심 성남 일화와 잉글랜드 FA컵을 4차례나 거머쥔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 멕시코 리그 최다우승(11회)에 빛나는 치바스 과달라하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복병 라싱 산탄데르가 속했다.
B조에는 설기현 소속팀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리미어리그 레딩과 조재진이 뛰고 있는 J-리그 시미즈 S펄스, 마라도나가 뛰던 보카주니어스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그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리버플레이트, 프랑스 1부리그에서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올림픽크 리옹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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