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뮤지컬·콘서트·네트워크 파티 등 `다채’
대구를 대표하는 게임콘텐츠 컨벤션인 `이-펀(e-fun)’이 오는 10월25일부터 4일동안 열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펀 2007’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10월에 대구 도심과 엑스코 등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1년 시작돼 5회까지 `대구e-스포츠페스티벌’과 게임쇼인 `DENPO’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이-펀(e-fun)’이라는 브랜드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OSMU(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의 시연을 기본으로 하는 시민참여형 축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게임컨벤션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곳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콘텐츠산업의 종사자들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DIP측의 설명이다.
행사기간에 엑스코에서는 콘텐츠 테마파크가 조성돼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보여주면서 각종 콘텐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패션쇼, 뮤지컬, 콘서트 등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OSMU 콘텐츠가 시연된다.
특히 10여 개국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문화로서의 게임에 관한 토론을 펼칠 제1회 세계게임문화컨퍼런스, 제1회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그랜드파이널 등이 유치돼 있다.
이와 함께 개발업체, 퍼블리셔, 콘텐츠 기획자, 음악·패션·디자인 전문가, 지자체 게임산업 관계자, e-스포츠 관련기관 등의 만남의 장이 될 `네트워크 파티’가 파티플래너의 연출로 이틀동안 열릴 예정이다.
대구의 도심인 동성로에서는 `모니터 밖 게임세상’을 구현하는 오프라인 리얼게임인 `도심RPG’가 펼쳐진다.
지난해 이-펀에서 전국 최초로 선을 보인 도심RPG는 참가자들이 캐릭터를 부여받아 도심을 돌아다니며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제작된 미션을 수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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