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면접·18일 최종 후보자 선정, 2월까지 인사검증절차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오는 2월 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사장 임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현 사장의 임기를 김관용 도지사의 임기까지 연장했다가 차기 도지사가 새로운 인물을 뽑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적으로 돌았지만 신도시 2, 3단계 사업 등 크고 작은 추진 사업의 차질과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로 공모를 서둘렀다.
14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신임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10일 서류전형을 통해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정했으며 오는 16일 면접을 거쳐 17일 복수의 추천 후보자를 발표, 18일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어 경북도의회에서 2월까지 인사검증절차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
경북개발공사는 현재 도청신도시 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신도시 활성화 사업 등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노조 측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기존 낙하산식 인사에서 지방공기업 최초로 내부인사를 사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사의 내·외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고 경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인사가 사장으로 임명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는 신임 사장 후보에 대해 철저한 자질 검증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 인물인지를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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