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한현민 “꿈꾸던 삶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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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한현민 “꿈꾸던 삶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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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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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혼혈 모델’ 대세 반열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최근 가장 ‘핫한’ 모델을 꼽으라면 단연 한현민이다. 지난 2016년 국내 1호 혼혈 모델로 패션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개성 있는 마스크와 특별한 매력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데뷔하자마자 수십 개의 쇼에 오르고 각종 화보를 찍으며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을 시작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이뤄낸 성과다.
중학교에 진학해 모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그는 쇼핑몰 피팅 모델을 하고, SNS에 사진도 올리고, 오디션도 보러 다니며 끊임없이 모델계에 문을 두드렸다. 이후 이태원 한복판에서 즉석 워킹을 하고 한 에이전시에 발탁된 한현민은 2주 만에 패션쇼 무대에 서며 드라마틱하게 꿈을 이뤘다.
한 해가 지날수록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다는 한현민. ‘한현민’ 하면 열정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를 만났다.
-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나.
“아직도 꿈만 같다. ‘라디오스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니까 친구들은 ‘네가 어떻게 거기에 나오냐’며 신기해한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좋다. 이렇게 활동하고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게 꿈이었다. 예전부터 꿈꿔왔던 게 실현되는 기분이다.”
- 지난해 11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솔직히 타임지를 잘 몰랐는데 유명한 매체더라. 영광이었다. 피부색이 다름에도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선정해준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
- 올해 ‘제야의 종’ 타종을 하는 건 물론, 청와대 신년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런 변화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나.

“행사도 그렇지만 이렇게 인터뷰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그런 것들이 다 신기하다. 너무 좋다. 내가 꿈꿔왔던 라이프와 비슷하다. ”
- 우리나라는 아직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 않나. 힘든 일도 겪었을 듯한데.
“아직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안 좋은 시선들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 어릴 때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하루빨리 이런 편견들이 조금이나마 없어졌으면 좋겠다. 물론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아쉽다.”
- 국내 1호 혼혈 모델 타이틀을 갖고 있다. 본인이 느끼는 장단점은.
“아무래도 주목을 많이 받는 게 장점이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단점은 딱히 없다.”
- 롤모델을 꼽아본다면.
“김원중이다. 내가 모델을 하고 싶어 했을 때부터 ‘핫했던’ 분이다. 모델계의 전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데 그런 부분을 닮고 싶다. 또 이 분이 화보 천재다. 세밀한 차이로 멋진 포즈를 만든다. 정말 대단하다.”
-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사람들은 해가 지날수록 성장하지 않나. 올해도 지난해보다 성장했으면 한다. 또 뭘 하든 열심히 하고 싶다. ‘한현민=열정적인 사람’으로 남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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