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 `네오스틸’ 끝내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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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체 `네오스틸’ 끝내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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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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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부진 지속 영향…총 부도액 2000억원 육박
   관련업체 피해 예상…회생절차 개시 신청 계획

 
 
 
 포항철강공단의 네오스틸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컬러 및 프린트 강판 등을 제조, 판매하는 네오스틸은 지난 21일 결재금액 68억원 정도를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되면서 당좌거래도 중지됐다.
 네오스틸의 부도는 지난해 이후 계속된 매출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스틸은 지난해 매출액 2248억원, 영업이익 74억원, 경상손실 100억원 등을 기록했다. 2005년 매출은 2869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이었다.
 관련업계는 네오스틸의 총 부도액은 금융부채 1500억원, 포스코와 생산업체, 냉연 유통업체 등 거래업체의 채무를 합쳐 20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업체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네오스틸 관계자는 “향후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한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네오스틸의 총 임직원은 240여명으로, 포항공장에는 13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네오스틸은 지난 1992년 설립된 경원철강을 시작으로 2004년 7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사세를 확장해왔으며, 2005년 7월 상호를 네오스틸로 변경하면서 산업자원부 선정 기술혁신대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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