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5일간 울릉도 저동항에서 열린 `제7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이색행사인 전통뗏목경주대회가 저동항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태고의 신비 꿈이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한 동해안의 여름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2007년 제7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지난 22일~26일까지 5일간 울릉도 저동항을 비롯한 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첫날 풍어기원제를 시작으로 해군군악대의 축하공연을 비롯 체험,참여행사 등 4개분야2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군민 관광객등 연인원1만5000여명이 참여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색행사로 전통뗏목경주대회와 오징어 멘손잡기대회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오징어 요리경연대회, 바다미꾸라지잡이, 해변몽돌쌓기,오징어마라톤대회,추억만들기 옛길걷기대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손색이 없었다.
또 오징어 축제에 맞춰 울릉도 역사상 처음으로 국토대장정 기마단30명과 말5필이 함께 울릉도에 입도해 아름다운 울릉 해안일주도로(56.5㎞)를 완주해 지축을 울리며 오징어 축제행사를 축하했으며 열린 바다낚시대회에는 외국인이 처음 인터넷을 통해 축제를 알게돼 참여한 일본인 토미사도(46·富里 哲 오사카 사카이시)씨와 아들 가즈기(11·一貴)군이 참가, 정강이 3마리를 잡아 특별상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오징어 조업승선체험과 유람선을 타고 오징어 잡이 견학에는 시원한 해풍에 아름다운 어화와 함께 야경을 즐기려는 관광객 300여명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눈과 가슴에 담는것도 모자라 카메라 셔터를 바쁘게 눌리는 등 행사의 백미를 더했다. 오징어 조업 승선체험에 참가한 박해식(57·경기도 수원시)씨는 “사랑하는 아내와 일행7명과 함께 울릉도를 찾았는데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내년에도 많은 사람을 데리고 멋진 축제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울릉/김성권 기자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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