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김장훈 등 동료가수 `마약혐의’ 전인권 돕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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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김장훈 등 동료가수 `마약혐의’ 전인권 돕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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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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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된 록가수 전인권(53)을 돕기 위해 동료 가수들이 발벗고 나섰다.  사진작가인 김중만을 주축으로 이문세, 김장훈 등의 가수들은 전인권이 변호사를 선임할 비용조차 없는 딱한 처지란 사실을 알고 십시일반으로 1000만 원 가량의 변호사 비용을 모금하고 있다.
 이문세 측은 “이문세 씨가 병상에 있는 동안 김장훈 씨가 대신 라디오 DJ를 맡아줬는데 그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전인권 씨의 죄를 사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선배 가수의 딱한 처지를 돕자는 취지다. 이미 김중만 씨에게 모금액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요계 밖의 시선은 양분된다. `마약 복용을 정당화하려는가’(dahoin)라거나 `옳지 않은 일에 드러내고 모금 운동을 하는 건 상식 밖의 행동(jl3210)’이라며 비난하는 네티즌이 있는 반면 `잘못을 했어도 법이 심판하기 전 변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도움을 주는 건 개인의 자유’(yhj4991), `음악으로 인정하고 싶다. 지인들의 도움도 인정하고 싶다’(park65time)라는 옹호론도 있다.
 전인권은 8월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인권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히로뽕을 수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입한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마약 혐의로 구속된 것은 1987년 12월 이후 이번까지 모두 5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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