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치아건강을 위해 양치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음식을 씹는 습관이다. 음식을 골고루 먹되, 양쪽 치아를 모두 사용해야 소화가 잘 되고 치아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다.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무의식적으로 한쪽 치아만 사용해 음식을 씹는 사람이 많다”며 “어릴 시절 치아가 빠지거나 통증으로 나쁜 기억이 남으면 성인이 돼서도 한쪽으로 씹는 습관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쪽으로 씹는 습관은 치아와 턱관절에 스트레스를 준다. 어릴 때부터 한쪽 치아만 사용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치아가 버티지 못하고 금이 가거나 심한 경우 깨질 위험이 높아진다.
치아파절이 발생하면 치아가 온도 변화에 민감해진다. 차갑거나 단 것을 먹을 때 치아에 시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치과에서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치아파절을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진 치아 틈새가 벌어진다. 만약 뿌리까지 금이 가면 신경치료 받거나 뽑아내야 한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을 놔두면 턱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턱관절에 장애가 생기면 통증이 생기고 입을 벌릴 때 ‘딱딱’하는 소리가 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치과병원에서 자신의 구강구조를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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