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지난 26~27일까지 포항 명도학교에서 장애학생, 교사 등 230여명을 대상으로 지진에 대한 기초지식 및 지진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순회교육의 일환으로 재해 약자인 장애학생과 학생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문강사의 강의로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기초지식 설명 후 대피행동요령 교육과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했다.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평상시에 대비할 수 있는 대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경북도는 포항, 경주 등 지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8회, 1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육 대상자를 확대,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교육 및 훈련에 대한 결과 분석을 통해 연령별 교육교재와 행동요령 등을 제작하고 실제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