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1천대 당 도로연장 2.64Km
대구지역의 도로혼잡률이 전국에서 가장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나라당 정희수의원(영천)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국가 간선도로망 투자 효율화 방안 최종보고서(2006.12)’를 분석한 결과, 각 지역의 도로혼잡률을 추정할 수 있는 등록된 자동차 1000대 당 도로연장 비교에서 대구는 `2.64Km/천대’로 최하위를 기록했다.`18.19Km/천대’로 1위를 기록한 강원도와 비교할 때 대구는 7배나 높은 도로혼잡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구광역시의 도로연장은 2194Km, 고속도로 연장은 457Km로 나타났으며, 등록된 자동차수는 83만2000여대였다. 한편, 우리나라 자동차 1천대 당 전국 평균은 도로연장 6.71Km였으며, 대구 다음으로 도로혼잡률이 높은 곳은 인천(2.79Km/천대), 서울(2.88Km/천대), 광주(2.96Km/천대) 순이었고, 경북은(12.92Km/천대)로 16개 광역지자체 중 12번째였다.
이와 관련, 정희수 의원은 “적극적인 도로확충 없이는 대구의 혼잡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도로라도 중요도를 따져 필요시 국가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도시 외곽을 연계하는 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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