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외국인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가정 한마당 잔치’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주)LG 필립스 LCD(노조지부장 석호진)주관으로 지난 달 31일 예천 홈웨딩 연회장에서 관내 다문화 가정 105세대를 초청, 김수남 군수와 기관단체장, 이주여성 후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한마당 잔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체험수기를 발표와 각 나라별 노래 경연대회, 장기자랑, 우리말과 한국문화 O·× 퀴즈 등 가족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부제인 `다문화가정 행복 어울림 마당’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태국 등 250여명의 결혼이주여성가족들은 공동체의식과 가족 간 화합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하나로 어울렸다.
석호진(노조지부장)은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적응과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한편, 코시안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외국인 결혼이주여성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글공부방 및 가정방문학습, 아동양육도우미사업, 1공무원 외국인 가정 자매결연 등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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