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55곳 전망 조사
구미지역 수출업체들의 내년 수출 전망이 희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내 55개 수출업체를 상대로 2008년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답한 업체수가 50.9%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내년도 수출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란 업체는 32.1%, 감소할 것이란 업체는 17.0%였다.
내년도 구미지역 수출상품의 시장계층은 고급품이 42.6%로 올해의 전망치 32.7%보다 높아졌고, 중급품도 42.6%로 올해 전망치 38.8%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모든 계층 전망치가 13.0%로 올해 전망치 22.4%보다 감소했고, 저급품이 1.8%로 올해의 6.1%보다 낮아져 시장계층에서 고급품과 중급품의 비중이 다소 증가할 것이란 응답이 나왔다.
수출기업들은 수출상품의 성장주기 별로 도입기 상품이 13.0%, 성장기 35.2%, 성숙기가 44.4%, 쇠퇴기가 16.7%로 지난해의 도입기 7.8%, 성장기 25.5%, 성숙기 43.1%, 쇠퇴기 23.6%와 비교할 때 성장기 품목이 늘고 쇠퇴기 품목이 줄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구미지역 수출 기업들이 환율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면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관계당국에서 기업들의 고급제품 개발 투자에 지원을 늘려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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