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선출 후폭풍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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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선출 후폭풍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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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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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선산 지역 대립 표면화 조짐
초선의원 “패거리 정치 지양돼야”

 
구미시의회는 지난 5일 제1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5대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그러나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노출된 구미, 선산지역간의 갈등의 조짐이 수면위로 부상 해 원만한 의회운영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구미시의 경우 갑, 을 2개 지역으로 선거구역이 나눠진 영향으로 2명의 국회의원이 제5대 의장단 구성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한 결과로 앞으로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 팽팽한 대립적 투표성향이 그대로 나타나 갑지역 출신인 전인철 의원이 간신히 의장에 선출됐다.
 의장에 선출된 전 의장은 의장단 선출 전 `시장도 선산출신’이라는 발언을 해 의장은 구미지역 출신이 맡아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해 갈등을 조장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2차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에 있어서는 산업건설위원장의 자리를 놓고 조율에 실패 오후 11시까지 정회가 이어지는 파행이 개원과 함께 이뤄져 의장에 대한 조정력 부재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파행적 의회운영에 초선의원들이 제동을 걸고 나와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했다.
 이날 쟁점이 된 상임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장으로 김영호의원이(을,재선,산동), 행정기획위원장 이정임의원(을, 재선, 진미, 인의) 운영위원장 김익수의원(갑, 재선, 신평)이 힘겨루기 끝에 선출돼 원구성을 마무리 했다.
 이번에 의회에 입성한 모 초선의원은 “이제는 패거리 의정 활동으로 분열이 조장되어서는 결코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활을 강조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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