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ESG 도시’서 미래 먹거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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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ESG 도시’서 미래 먹거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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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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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 기업들이 ESG 경영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ESG 도시’를 선포했다. 이는 포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획기적이고도 세계적인 이슈를 선점한 것으로 국제교육과 접목할 경우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육성해도 좋을 만큼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활동에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을 반영하는 경영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코로나 팬데믹·탄소중립 선언·세계 환경문제 등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따라 대두되고 있다.

2020년 3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ESG 투자 규모는 2030년 10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ESG 포항을 선포한 것은 도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즉 산업기반 도시에서 ESG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항시는 실천방안으로 2개의 추진과제와 6개 세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추진과제는 △ESG 창조인재 생태계 조성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기반 구축이다. 6개 세부사업으로 △ESG 세계시민교육 실시 및 수료증 발급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및 로컬펀드 조성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포항시 ESG 시책 기획 △ESG 세계시민교육특구 혁신도시 건설 △ESG 경영 컨설팅 지원 등 신규 정책 발굴 △포항시 ESG 전담부서 배치를 제시했다.

포항시의 ESG도시 선포에는 한동대의 역할이 컸다. 한동대는 UNAI를 창설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UNAI KOREA를 참여시켜, ESG 선진국의 정보와 교류의 물꼬를 틀수 있게 했다. 아울러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UNAI KOREA와 한동대가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 및 김영길 그레이스홀을 설립·운영해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ESG 세계시민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가 UNAI 한국협의회·한동대와 손잡고 ’제2의 새마을 운동‘처럼 육성에 매진한다면 ’ESG 마인드 교육 발상지‘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양성 최적지로서 새로운 국면을 선점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ESG펀드를 유치 관리할 금융기구나 기관을 유치한다면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

포항시와 한동대는 기왕에 선점한 아젠다를 잘 이끌 실질적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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