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署,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금융기관 직원 감사장 수여
  • 이희원기자
영주署,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금융기관 직원 감사장 수여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영주경찰서는 지난 2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공을 세운 K은행지점과 N은행지점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K은행 직원 P씨(여.39)는 지난 21일 오후 12시께 은행을 방문한 A모(81)고객이 1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돈을 인출하는 이유를 묻자,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려고 한다.”는 답변을 듣고, 전화사기를 의심, 112신고해 경찰관서에 인계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가 확인돼 감사장을 전달했다.

N은행 직원 K씨(여.28)도 같은 날 오후 12시 13분께 N은행지점을 방문한 B(84) 고객이 11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돈을 인출하는 이유를 묻자, “병원비로 사용하려고 한다.”는 답변을 듣고, 전화사기를 의심, 112신고해 경찰관서에 인계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가 확인돼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A고객은 검사를 사칭한 불상의 보이스피싱 범인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돼 통장에 현금이 인출되고 있다.”라는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B고객은 전화국 직원을 사칭한 불상의 보이스피싱 범인으로부터 “전화 요금이 연체된 것이 있는데, 이름이 도용돼 제3자가 돈을 인출해 갈 수 있으니,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라는 전화를 받고, 돈을 인출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K은행 직원 P씨와 N은행 직원 K씨는 “고액의 현금 인출은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확인한 것인데, 정말로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돼 다행이다, 고객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다,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섭 서장은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이스피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